ADVERTISEMENT

[자동차] 넓은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국산차 가격으로 '독일 SUV' 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통풍시트와 각종 안전기능을 기본화하는 등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적용했다. [사진 폭스바겐]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통풍시트와 각종 안전기능을 기본화하는 등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적용했다. [사진 폭스바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소형 SUV 현대차 코나가 2세대로 변경됐으며, 특히 5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현대차 5세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등 국내 간판 SUV들의 출시도 예고된 상태다.

 수입차도 마찬가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세대 GLC, 렉서스는 5세대 RX, 링컨의 신형 코세어 등 굵직한 신모델들을 내놓게 된다. 다만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가 내놓는 SUV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인해 접근성이 높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2·3열 시트 접으면 최대 1775L 공간 

 물론 독일 SUV의 기술력을 국산 SUV 가격대로 느낄 수 있는 수입차도 존재하는데,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여기에 속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넓은 공간과 각종 기능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입맛을 맞출 수 있는 모델이다. 일반 티구안보다 크고 넓으며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비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약 5개월간 2231대가 팔렸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폭스바겐은 시장 니즈를 다시 조사했고,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내놓으면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새로운 엔진이 추가된다. 기존 가솔린 단일 트림이었던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 이외에 고효율 디젤엔진이 추가된 2.0 TDI 프리미엄 및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이 추가된다.

트렁크엔 230V 파워 아울렛 설치 


 신형 2.0 TDI 엔진은 EA288 evo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줄였다. 이 엔진을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물려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 토크 36.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 TDI 프리미엄 및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복합연비는 L당 14.6㎞(도심 13.3㎞, 고속 16.7㎞)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활용도다. 기존 5인승 티구안 대비 긴 휠베이스(2790㎜) 덕분에 3열에 2개의 추가 시트를 갖췄다. 캠핑 및 차박 등 더 여유로운 적재공간이 필요할 경우엔 2, 3열 시트를 모두 접어 최대 1775L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또 가장 낮은 트림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차별 없이 탑재된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고급 모델에만 탑재됐던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달린다. LED 매트릭스는 여러 개로 구성된 LED가 전방 상황에 맞춰 빛을 조절해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으면서 밝은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모든 트림에 기본이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모든 트림에 기본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기본 탑재 

 한국 소비자 선호 편의 사양과 디지털 기능들도 갖췄다.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뒷좌석 히팅 시트도 추가된다. 히팅 및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스티어링 휠,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자동주차 기능인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모든 트림에 차별없이 기본 적용됐다. 10.25인치 계기판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오토가 가능한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도 모든 트림에 탑재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5년, 15만 ㎞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 부담도 낮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