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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대상’ 권상준 대표, ‘연구상’ 권춘탁 교수, ‘공로상’ 김태일 박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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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동우 대표이사, 유용만 심사위원, 김태일 박사, 권상준 한배농원 대표, 권춘탁 경희대 교수, 전정희 심사위원, 유인촌 심사위원장.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9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한동우 대표이사, 유용만 심사위원, 김태일 박사, 권상준 한배농원 대표, 권춘탁 경희대 교수, 전정희 심사위원, 유인촌 심사위원장.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9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권상준 한배농원 대표가 ‘농업대상’을, 권춘탁 경희대학교 교수는 ‘농업연구상’을, 김태일 박사(전 논산딸기시험장장)가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광호농업상은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인을 발굴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상으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우 (재)한광호기념사업회 이사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자 발굴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권상준 대표는 국산 배 신품종을 현장에 보급하고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등 배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 심사위원장은 농업연구상을 수상한 권춘탁 교수에 대해 “수직농장(식물공장) 재배에 적합한 과채류 개발 및 신육종 기술을 이용한 효과적인 개발법을 제시해 국내외적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공로상을 받은 김태일 박사에 대해서는 “국내 딸기 육종 및 보급의 최고 권위자로서 설향, 매향 등의 품종을 개발하여 딸기 농가의 생산기술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지난 6개월 동안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2023년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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