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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아프면 어쩌지…문 연 동네 병원·약국 이렇게 찾으세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오전 대구 북구 대원유치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오전 대구 북구 대원유치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24일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19일 공개했다.

복지부는 해당 기간 응급실 525개소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2일)에는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35곳이 문을 연다.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 매일 300~400여 개소가 문을 열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29 콜센터·응급의료포털에서 문 연 병원 확인 

복지부가 19일 공개한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 및 약국 수. [복지부 제공]

복지부가 19일 공개한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 및 약국 수. [복지부 제공]

문을 연 병ㆍ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129(보건복지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의 경우 21일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ㆍ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선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ㆍ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는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화상 입었을 때 소주·된장·고추장 바르면 안 돼

복지부는 이날 병원 정보 공개와 함께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다만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구급대원들이 올 때까지 실시한다.

명절 음식을 하다가 화상을 입었다면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게 주의한다.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나 된장, 연고 등을 바르지 않아야 한다.

벌이나 벌레에 쏘였을 경우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을 찾아야 한다. 상처 부위에 얼음 주머니를 대 통증과 부기를 진정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경우 즉시 응급조치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음식물 먹다가 기도 막히면 '하임리히법' 시도해야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법. [복지부 제공]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법. [복지부 제공]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다면 기침을 하도록 하거나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기도를 열어줘야 한다. 성인의 경우 환자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을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1세 이하나 체중이 10㎏ 이하인 소아의 경우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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