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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최고령으로 왕관 쓴 그녀, 미스 유니버스에 작심 한마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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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에 오른 알보니 가브리엘. 로이터=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스 유니버스에 오른 알보니 가브리엘. 로이터=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8세 필리핀계 미국인 알보니 가브리엘이 2023년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썼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미국 대표 알보니 가브리엘이 1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미인대회는 기혼자와 자녀를 둔 여성에게도 출전권을 허용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가브리엘은 한 가지 주문을 더 했다. 최종 후보 5명이 남겨졌을 때 그는 “출전 연령을 더 높여야 한다. 나는 28세다. 출전할 수 있는 최고령”이라며 “나이로 여성을 규정지을 수는 없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이 중요하다”고 말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 로이터=연합뉴스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 로이터=연합뉴스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이 경쟁자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이 경쟁자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무대 앞으로 행진한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 AP=연합뉴스

무대 앞으로 행진한 미스 유니버스 알보니 가브리엘. AP=연합뉴스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인 가브리엘은 현재 모델이자 디자이너이다. 또 친환경 의류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바느질 강사이자 친환경 의류업체 대표로도 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90개 가까운 국가에서 출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아만다 더드멜이 2위, 도미니카의 안드레이나 마르티네스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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