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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최고 수준의 자본건전성 확보...IFRS17 도입 앞두고 업계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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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미래에셋생명

2023년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고의 자본건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미래에셋생명은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 1020억원을 달성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Fee-Biz(수수료 기반 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성장세를 보인 것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되면 고금리 계약 비중이 높은 회사는 자본 축소가 불가피하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계약 비중이 작고, 견실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 회계기준 도입 시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신인 SK생명 시절부터 종신보험 판매 비중이 작았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 후에는 변액보험에 집중했고, 2018년 PCA생명을 통합하면서 변액보험 비중을 높였다.

특히 2015년부터 꾸준히 보장성보험의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 매출 확대로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반저축성 보험의 비중은 낮추고, 변액보험 비중을 높이는 체질개선을 통해 건전한 자산구조를 갖췄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변액보장형의 신계약은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신계약의 99% 이상을 투트랙 매출로 채우고 있다.

2022년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일반계정 준비금 중 6% 이상 고금리를 적용하는 계약의 비중은 13.5%에 불과하다. 전체 평균 부담금리도 낮다. 2022년 3분기까지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8%로, 상장생보사 중 최저 수준이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도 줄어든다.

업계 최고 자본건전성 확보의 일등공신은 변액보험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수익률과 실적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생보협회 공시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3년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하면,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말 47.2%로 2019·2020년에 이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성과는 실적으로 이어져 미래에셋생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변액보험 판매고를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총 2조9400만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56.1%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뒤를 이어 2~10위를 차지한 보험사들은 일제히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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