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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보험·금융·제조 사업개편…김정남·고원종·이재형 그룹장

중앙일보

입력

DB그룹이 26일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 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하고 3개 사업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남 DB 보험그룹 부회장, 고원종 DB 금융그룹 부회장, 이재형 DB 제조서비스그룹 부회장. 사진 DB그룹

DB그룹이 26일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 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하고 3개 사업그룹장과 주요 계열사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남 DB 보험그룹 부회장, 고원종 DB 금융그룹 부회장, 이재형 DB 제조서비스그룹 부회장. 사진 DB그룹

DB그룹이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서비스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개편하고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보험그룹장에,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이 금융그룹장에,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제조서비스그룹장에 보임됐다. 김 그룹장과 고 그룹장은 2010년부터 각각 DB손해보험, DB금융투자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다. 이 그룹장은 동부대우전자 CEO와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에 DB그룹에 복귀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맨왼쪽),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 둘째), 조기석 DB하이텍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왼쪽셋째), 황규철 DB하이텍 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 사진 DB그룹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맨왼쪽),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 둘째), 조기석 DB하이텍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왼쪽셋째), 황규철 DB하이텍 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 사진 DB그룹

계열사 CEO도 교체됐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부사장과 곽봉석 DB금융투자 부사장이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반도체 제조사인 DB하이텍은 조기석 부사장이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를, 황규철 사장이 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를 각각 맡게 됐다.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반도체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신임 CEO는 내년 초 각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B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계열사 CEO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를 이뤘다”며 “사업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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