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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41.2%…"2주 연속 40%선, '반짝 강세' 아니다"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성탄절 축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성탄절 축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41%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12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56.6%로 나타났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주 조사(12월 3주차)에서 지난 6월 이후 24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4%포인트↑), 50대(4.4%포인트↑), 60대(3.0%포인트↑), 무당층(5.1%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서울(3.2%포인트↑), 대구·경북(3.1%포인트↑), 20대(3.5%포인트↑), 정의당 지지층(3.7%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일간 집계 기준 최근 2주 연속 하루도 40% 선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상승 흐름이 일시적 '반짝 강세'가 아니라 40%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국정조사' 활동 개시 등 그동안 지지율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용산의 행보는 한결 가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린 42.9%, 국민의힘은 0.4%포인트 하락한 41.0%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23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뒤 소폭 하락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3.0%, 무당층은 0.8%포인트 오른 1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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