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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어촌마을 ‘2022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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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도내 어촌마을 2곳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충남도어촌특화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10월 어은돌 마을에서 진행된 어촌특화상품 현장 실습 컨설팅. [사진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도내 어촌마을 2곳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충남도어촌특화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10월 어은돌 마을에서 진행된 어촌특화상품 현장 실습 컨설팅. [사진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국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내 어촌마을 2곳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충남도와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태안군 어은돌 마을이, ‘2022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에 태안군 누동2리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어촌특화마을 간 경쟁력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해양수산부가 주관한다. 마을 갈등 해결·개선, 어촌특화 상품 개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현안 도출 과정 ^사업의 적정성 ^참여도 ^창의성 ^효과성 ^지속 가능성  등 6개 항목이며, 마을당 40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 마을이 결정됐다.

어은돌 마을은 ^수산자원을 활용한 특화 음식(김소라죽·해삼통찜·게국지면·간장게장국수) 개발 ^조개껍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대상 특화 상품 품평회 및 만족도 설문조사, 귀어귀촌 토크쇼 등을 펼쳐 주민 스스로 어촌마을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 사례를 보여줬다는 호평 속에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공·민간의 협업으로 어촌·바닷가 등을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정비해 주민·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바다가꿈’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평가 기준은 ^주민 참여도 ^지속 가능성 ^사업의 참신성 ^사업 효과 ^자원의 활용도 등 5개 항목이며, 마을당 25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누동2리 마을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럽 캠페인 실시 ^낚시어종 금지 체장판 설치 ^어족자원 보호 정보 제공 및 고충 해결 등의 활동을 펼쳐 해양문제 개선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도내 어촌마을이 더 많은 우수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특화상품 개발 ^주민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토대로 마을 특산품 발굴·홍보  ^소득 창출 방안 등을 끊임없이 모색할 계획이다.

실제 많은 충남의 어촌마을이 귀어귀촌인을 유치하고 또 적극적으로 귀어귀촌인을 활용하고 있다. 어은돌과 누동2리에서도 각각 3명, 2명의 귀어귀촌인이 적극적으로 마을 사업에 참여하며 이번 경진대회 수상에 큰 힘이 됐다.

도 관계자는 “어은돌 마을을 시작으로 많은 어촌마을이 마을 상표(브랜드)를 개발하고 어촌공동체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누동2리 마을을 잇는 바다가꿈 우수사례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깨끗하고 쾌적한 어촌 환경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귀어귀촌인들의 참여를 통해 충남도 어촌마을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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