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완주 검찰 송치, 보좌관 성추행 혐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 비위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을 14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보좌관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5월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에 앞서 당에 신고했지만 내용이 알려져 보좌관 일을 그만뒀다. 경찰에 따르면 혐의가 강제추행치상으로 바뀐 건 피해자가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데 따른 것이다. 강제추행치상(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은 강제추행(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보다 무겁게 처벌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