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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MZ세대 등 포용해 재밌고 자기 주도적 자원봉사 돼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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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라제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인터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사진) 상임대표는 2022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개회사에서 “자원봉사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활동이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보다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2022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의미는.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원봉사를 실천해오신 분들을 격려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는데, 올해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 600여 명 이상이 모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자원봉사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 활동 참여가 급감했다. 또 대면 활동에서 비대면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제 좀 나아지겠지만 비대면으로 인해 공동체의 취약성과 사회적 고립, 소외 및 외로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고령화도 문제다. 향후 자원봉사는 MZ세대 등 청년을 적극적으로 포용해 재미있고 자기 주도적인 자원봉사의 뉴노멀로 전환돼야 한다고 본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어떤 곳인가.
“120여 개 회원단체와 함께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가고 있다. 자원봉사계의 정책과제와 현안 논의를 위해 전국 규모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자원봉사자에게 필요한 토양을 마련하고 재미와 보람을 제공해 자원봉사활동이 사회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민간자원봉사 운동의 구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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