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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상하이서 中기업 초청 투자설명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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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70여개 중국 물류 및 제조기업을 초청하여 부산신항배후단지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및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및 여전한 제로코로나 정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이들 3개 기관은 뜻을 모아, 부산항 및 부산과 경남의 경제자유구역을 알리기 위해 힘을 한데 모았다.

이번 설명회에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설 및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중공업 기업인 ‘코스코해운중공업’, 제약 설비와 의약연구 개발 등을 주업종으로 하는 ‘Tofflon’, 친환경 장비를 제조하는 ‘초고환보’ 및 중국내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내 2위 규모의 유통기업인 ‘Yonghui Mart’ 등 70여개 제조 및 물류기업 등이 참여해 배후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여부 및 보증금 규모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부산신항배후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홍보뿐만 아니라 식전 공연 및 부산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영상 상영을 통해 참여기업에 부산과 경남을 알리고, 기업간 교류와 사업기회의 장으로도 활용되었다.

BPA 중국대표부는 “중국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부산신항 배후단지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설명회임에도 많은 중국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경남 그리고, 부산항의 발전을 위한 기관간 상생 협력 활동을 보다 강화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이런 모델을 더욱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화주 기업들에게 부산항 배후단지 투자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등 더 나은 투자 기회 제공과 한중 양국의 무역을 더욱 촉진하는 의미 깊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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