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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카타르 , 새벽 한국 환호 끊이지 않았던 ‘도하의 기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이어서 더 극적이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대표팀 선수단은 물론 카타르까지 날아간 붉은악마, 한파를 이겨낸 국내 팬들의 한마음이 이뤄낸 ‘도하의 기적’이었다. 카타르와 국내외의 응원과 기도, 감동을 모았다.

카타르까지 날아간 붉은악마

4만 4100여명이 찾은 이날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는 2500여명의 한국응원단 붉은악마가 경기 내내 대표팀을 목놓아 응원했다. 역전골 ‘붉은악마’는 펑펑 울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붉은 악마들이 2-1 역전승을 거둬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대표팀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붉은 악마들이 2-1 역전승을 거둬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대표팀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황의찬의 역전골에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붉은악마들.AP=연합뉴스

황의찬의 역전골에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붉은악마들.AP=연합뉴스

늦은 밤 카타르 축제

카타르와 서울의 시차는 6시간. 포르투갈전은 한국시간으로는 3일 새벽이었고, 카타르 현지시간으론 밤이었다. 오후 8시쯤 경기가 끝났고, 붉은 악마는 경기장 주변을 떠나지 못했다. 카타르 도하의 알비다공원에서도 붉은 악마들은 축제를 즐겼다. 늦은 밤 내내 환호가 이어졌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붉은 악마들이 스타디움 바깥에서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붉은 악마들이 스타디움 바깥에서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epa10344829 Fans of South Korea celebrate after the FIFA World Cup 2022 group H soccer match between South Korea and Portugal at Education City Stadium in Doha, Qatar, 02 December 2022. EPA/Abir Sultan

epa10344829 Fans of South Korea celebrate after the FIFA World Cup 2022 group H soccer match between South Korea and Portugal at Education City Stadium in Doha, Qatar, 02 December 2022. EPA/Abir Sultan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EPA=연합뉴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EPA=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거리의 붉은 악마들. AP=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거리의 붉은 악마들. AP=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비다공원에 마련된 FIFA 팬 존에서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이 경기가 2-1로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비다공원에 마련된 FIFA 팬 존에서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이 경기가 2-1로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시내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여성팬. AP=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시내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여성팬. AP=연합뉴스

뉴욕에서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도 한인회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그릴리스퀘어파크에서 뉴욕한인회와 시민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보며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뉴욕한인회=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그릴리스퀘어파크에서 뉴욕한인회와 시민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보며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뉴욕한인회=연합뉴스

한파도 이겨낸 광화문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3만명이 한파를 이겨내며 응원했다. 그들의 한목소리는 카타르에 전달될 듯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3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애국가에 맞춰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3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애국가에 맞춰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황희찬이 후반전 역전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황희찬이 후반전 역전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그대로 끝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그대로 끝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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