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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도어스테핑 필요하다" 44% "필요하지 않다" 52%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책임이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에 있다는 답변이 5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으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은 응답자는 57%로 나타났다.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1%였다.

또 도어스테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로 ‘필요하다’는 답변(44%)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약 2주 만에 30%대로 다시 올라섰다. 2주마다 시행되는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3주차와 11월 1주차에 31%였으나 11월 3주 차에는 29%로 하락한 바 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떨어진 60%를 기록했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이유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라는 답변이 32%로 가장 많았고, ‘결단력이 있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29%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8%),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0%)라는 답변이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4%로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32%)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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