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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백신 이끈 고 박만훈씨 국민훈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고(故) 박만훈

고(故) 박만훈

“우리는 왜 백신을 수입만 하는가. 우리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타계한 고(故) 박만훈(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 부회장의 지론이다. 그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팬데믹 3년 차인 2022년, SK바사는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할 수 있었다.

스카이코비원은 최근 판매처를 찾지 못해 폐기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한국을 코로나 백신 자체 개발국의 지위에 오르게 했다.

30일 SK바사는 올해 국내 보건산업 분야 성과를 결산하는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박 부회장이 대한민국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훈장은 그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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