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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결렬…첫 '한파경보' 날 총파업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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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광화문역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광화문역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 협상이 29일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전날 중단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으나 10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놓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을 좁히는 듯 했지만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했고, 이날 오후 10시쯤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30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 지하철 파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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