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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과학기술 교류 대표단, 광운대 방문…차세대 극한반도체 및 에너지소재 등 협력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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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고등교육정책 및 연구협의 정부기관 관계자 및 주한 왕립 노르웨이 대사관 인사등 6명의 국가과학 학술 및 분야 대표단이 18일 광운대를 방문해 광운대와 노르웨이 대학과의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운대학교에서는 김종헌 총장, 박철환 산학협력단장, 정석재 교무처장, 한재현 대외국제처장, 구상모 고에너지갭 반도체연구소장, 김민경 전자재료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노르웨이 대표단은 14~18일의 공식 방한 일정 동안 서울지역의 과학기술 협력 대표 대학으로서 광운대를 방문했으며 차세대 극한반도체, 에너지 등의 분야의 광운대와의 연구 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하여 대표단 전체가 광운대를 방문하였다. 노르웨이 대표단은 국가 고등교육위원회의 힐데 홀란드-크라머(Hilde Haaland-Kramer) 국제협력위원장과 베가르드 푸루스톨 비브(Vegard Furustøl Vibe) 고문, 노르웨이 교육부 토네 플러드 스트롬(Tone Flood Strøm) 선임고문, 국가연구협의회 마리안네 옌슨(Marianne Jensen) 실장, 알렉산드라 비츠칵 하우그스타(Aleksandra Witzcak Haugsta) 특임고문, 주한 왕립 노르웨이 대사관의 크리스티네 메이 리(Christine Mee Lie) 영사 등 주요 인사로 구성되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해양수산 자원을 가진 에너지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9천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선언한 바 있으며 소유권 가치 약 170원조원 규모의 12개 부처의 70개 국영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모든 택시를 전기차로 바꾸고 무선충전 도로 설치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 및 차세대 극한 반도체 기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힐데 홀란드-크라머 대표단 단장은 “차세대 극한 반도체, 배터리, AI등 광운대가 강점인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미 진행중인 광운대와 오슬로대학의 협력연구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노르웨이의 기관들과 광운대와의 과학기술 분야의 직접적 협력과 인적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환 산학협력단장은 “노르웨이는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이지만 전체 전력의 97%를 수력,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고 있으며, 세계 3위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광운대와 노르웨이 대학 및 연구소들 간의 극한 반도체, 에너지, AI-ICT 등 활발한 교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헌 총장은 초융합 시대 ICT 기반의 학교 소개와 함께 “차세대 극한 반도체, 에너지 및 AI 등 광운대의 주요 역점 과학기술 연구 분야의 연구 협력과 학생 교류를 비롯한 국제 협력을 다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를 통하여 학술교류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 오슬로대학과의 협력연구를 수행 중인 고에너지갭 반도체 연구소장(전자재료공학과 구상모 교수)을 포함한 광운대 연구진과 노르웨이 대표단이 함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 국제화 정책과 최근 한국이 우선 대상 국가에 포함된 파노라마 전략의 틀에서 한층 고도화된 향후 협력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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