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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우의 입고 빗속 거리응원... 장대비도 이긴 붉은악마의 열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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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꺾고 16강 가자~"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광화문광장에 우의를 입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쌀쌀한 날씨에 시간당 20∼30㎜가 비까지 예보되었지만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악마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응원단이 경기 시작 전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응원단이 경기 시작 전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형스크린의 위치에 따라 3곳으로 나뉜 응원 구역 곳곳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는 등 현장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이날 경찰은 거리응원 안전 관리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기동대 12개 부대를 포함해 총 870여 명을 투입했다.

한 시민이 얼굴에 가나 국기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한 시민이 얼굴에 가나 국기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열리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날씨 탓에 지난 우루과이전에 비하면 눈에 띄게 적은 인파였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광장은 응원단의 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안전사고 등을 대비해 우산의 반입이 금지되어 형형색색의 우의를 입은 붉은악마는 비를 뚫고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붉은악마는 거센 빗줄기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장진영 기자

붉은악마는 거센 빗줄기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장진영 기자

경기 전반 몰아치는 한국팀의 기세에 응원단도 들썩였다. 그러나 이내 가나에 두 골을 허용하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후반 조규성의 첫 골에 광장에는 다시 "대~한민국~"이 울려 퍼졌다. 연달아 조규성이 골을 넣자 환호의 물결이 이어졌다.

 붉은악마는 거센 빗줄기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장진영 기자

붉은악마는 거센 빗줄기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나갔다. 장진영 기자

시민들이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시민들이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시민들이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시민들이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한국이 실점하자 아쉬워하는 응원단. 장진영 기자

한국이 실점하자 아쉬워하는 응원단. 장진영 기자

한국이 실점하자 아쉬워하는 응원단. 장진영 기자

한국이 실점하자 아쉬워하는 응원단. 장진영 기자

붉은악마는 이어진 가나의 역전 골에도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남아있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탄식과 환호가 이어졌다. 최종 스코어는 2-3 한국의 패배였다. 마지막까지 "해보자!"라고 외치던 붉은악마는 심판에 종료 휘슬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자 자리를 정돈하는 응원단의 모습. 장진영 기자

경기가 끝나자 자리를 정돈하는 응원단의 모습.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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