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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로운 도전, 인천] 근대 문화 인프라 확충해 관광 활성화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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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인천시 동구

인천 동구가 근대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조감도. [사진 동구]

인천 동구가 근대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조감도. [사진 동구]

인천 동구가 근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공사비와 유물 구입비 등 총 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화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지상 2개 층의 증축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내년 5월 시작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지하 1층·지상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증축된다. 증축되는 공간엔 쉼터와 상설·기획 전시실, 아카이브실, 체험관, 카페, 기념품 판매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옥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전문박물관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동구는 또 근대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헌책방과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배다리 일대를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했으며, 1930년대 축조된 진도여인숙을 포함한 3개의 여인숙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을 열어 인기몰이 중이다. 이 밖에 2019년부터 배다리 여행 4개, 근대로 여행 3개, 골목문화 투어 6개, 노동자의 길 여행 1개 등 문화답사 관광코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만석·화수부두 해안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한 물길따라 동구길 3개 코스를 추가해 총 17개의 관광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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