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날 포르투갈, 최종 평가전서 나이지리아에 4-0 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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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게 될 포르투갈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나이리지아를 완파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한 뒤 모여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한 뒤 모여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4-0으로 완승했다. 최고의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진 상황에서도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호날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소속팀과 에릭 텐하흐 감독 등에게 불만을 표현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결장 사유는 장염 증세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 오타비우(포르투),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진은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유)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가 맡았다. 2003년생 센터백 안토니우 실바는 이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달로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에는 나이지리아 측면 수비수 브라이트 오세이-새뮤얼(페네르바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다시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득점했다.

포르투갈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페르난드스 대신 페프(포르투), 디아스 대신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를 투입하는 등 선수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이후에도 활발하게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본선을 대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긴 크로스를 올리는 대신 짧은 패스로 시작하는 변칙적 공격 전개를 몇 차례 펼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가나에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팀이다. 목적이 뚜렷한 포르투갈의 공세에 내내 반격하지 못했다.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만회 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뒤 골대를 스치고 벗어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39분엔 주앙 마리우(이상 벤피카)의 연속 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2001년생 공격수 하무스는 15분 만에 데뷔골을 넣는 감격도 맛봤다.

포르투갈은 24일 가나, 28일 우루과이를 상대한 뒤 다음 달 2일 한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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