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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장 이한준, 예금보험공사 사장 유재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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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이한준, 유재훈, 최연혜, 정용기(사진 왼쪽부터)

이한준, 유재훈, 최연혜, 정용기(사진 왼쪽부터)

지난 8월 김현준 전 사장 퇴임 후 3개월째 공석이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는 유재훈(61)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에는 최연혜 전 의원이, 한국지역난방공사엔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 제청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했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이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 신임 사장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거쳐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날 임명 제청한 유재훈 신임 예보 사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로,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음 주 이사회와, 다음 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되는 최연혜 신임 가스공사 사장 내정자는 자유한국당 의원 출신으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지내는 등 공공기관장 경력이 있지만, 에너지 분야에선 비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8일 주주총회에서 임명될 예정인 정용기 난방공사 사장 내정자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권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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