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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코레일 사망사고, 저 규명하고 수사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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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한국철도(코레일)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난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이 장관은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서 근로자가 열차에 치이고 끼이는 동일·유사한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중대재해의 원인과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고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부는 이날 서울·중부·대전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 담당 산업안전감독관이 참여하는 ‘한국철도공사 사망사고 관련 합동수사회의’를 갖고 수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사고와 관련해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공통된 안전조치 위반 등에 대한 수사상 쟁점과 한국철도공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인 고용부는 코레일의 재해 발생 사업장을 포함한 위험작업 보유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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