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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Now] 박재근 한양대 교수팀, AI 칩 ‘시냅스 선택소자’ SCI급 논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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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박재근

박재근

한양대는 박재근(사진)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팀의 ‘신개념 시냅스 선택소자’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 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회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시냅스 선택소자는 차세대 컴퓨팅 구조로 주목받는 ‘뉴로모픽 컴퓨팅’을 구현하는 배열 구조에서 전류 누설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번 논문은 구리 이온을 정교하게 조절해주는 확산 방지막을 이용해 항아리 모양의 필라멘트 구조를 새롭게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박 교수는 “기존 소자보다 누설 전류가 100배 이상 줄고, 손글씨 이미지 정확도가 3.8% 높게 나타났다”며 “사물인터넷·자율주행·패턴 인식 등 사람의 인지 기능이 요구되는 응용 소프트웨어에서 초고속, 초저전력 학습과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칩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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