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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페스코프 대변인 “한반도 긴장고조 조치 피해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러시아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며 관련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AFP=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한반도 분쟁의 모든 당사자는 긴장 고조를 일으킬 수 있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며 “모두에게 침착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동해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여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NLL 이북 공해상에 대응 사격을 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개월째를 맞이했다.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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