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서 새끼 멧돼지 4마리 출몰…추가 수색 중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출몰한 멧돼지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뉴스1

부산 도심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수색에 나섰다.

27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새끼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포획에 나섰다.

경찰은 이후 오후 4시 20분께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이 멧돼지들이 출몰한 것을 확인한 뒤 출입구 4곳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유해조수포획단, 소방당국과 합동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새끼 멧돼지는 인근 화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명피해 등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추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