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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힘든 호매실·동탄2...버스 늘리고 2층버스도 투입

중앙일보

입력

퇴근시간에 서울 사당역 앞 버스정류장에 경기도 방향 버스를 타기 위해 수백명이 줄 서있다. 연합뉴스

퇴근시간에 서울 사당역 앞 버스정류장에 경기도 방향 버스를 타기 위해 수백명이 줄 서있다. 연합뉴스

 서울로의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호매실과 화성 동탄2 지구에 광역교통 특별대책이 시행된다. 온종일 운행하는 정규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수송력이 기존 버스보다 80% 이상 늘어난 2층 전기버스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대광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매실·동탄2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이날 수원시와 화성시, LH와 특별대책 이행을 위한 합의문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호매실 지구에는 우선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방면을 오가는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이 10회 늘어나며, 12월에는 전일 운행하는 정규버스 11대도 M5443 등 4개 노선에 추가 투입된다.

 또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기존 버스(44석)보다 좌석 수가 대폭 늘어난 2층 전기버스(70석) 5대를 도입해 강남역과 사당역 방면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서부공영차고지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 25기도 설치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수원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도 늘린다.

호매실과 동탄2 지구에도 좌석 수가 대폭 늘어난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된다. 연합뉴스

호매실과 동탄2 지구에도 좌석 수가 대폭 늘어난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된다. 연합뉴스

 이주열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호매실 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이 2024년 착공 예정"이라며 "개통 전까지 광역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자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중점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중에 부분 개통하고, 동탄 트램이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동탄2 지구에는 올해 말부터 강남역을 운행하는 4개 노선에 정규버스 9대가 추가 투입된다.

 전세버스도 늘려 강남과 판교, 잠실, 서초역 방면의 6개 노선도 12월부터 출퇴근 운행 횟수가 19회 증가한다. 2층 전기버스는 내년과 내후년 사이에 모두 12대를 도입해 서울역과 강남역, 판교역 방면 운행에 투입하게 된다.

 인근 철도역까지 이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차하고, 마을버스 1개 노선도 신설한다. 또 11월부터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15인승) 10대도 새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교통불편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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