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진흥법 제정/자금ㆍ인력등 집중지원/박필수 상공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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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앞으로 산업정책의 중점을 제조업과 수출활성화에 두고 자금과 인력이 이들 부문에 집중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12일 한국인간개발원이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전국 경영자세미나에 참석,「90년대 산업정책방향」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같은 서비스업이라도 비생산적 부문은 억제하는 한편,엔지니어링ㆍ유통ㆍ금융ㆍ정보처리업 등 제조업지원서비스업은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화하기 위해 해외투자진흥법을 새로 제정,현행 해외투자 관련법규를 일원화하며,과잉투자 예고제로 대기업의 과잉ㆍ중복투자를 방지,대기업의 자율적 전문화를 통해 국제경쟁력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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