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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오는 21일 납북 억류자 가족 면담…통일부 장관으론 처음

중앙일보

입력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가족들과 면담한다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세 장관이 오는 21일 (북한에) 억류된 국민 중 2분의 가족을 만나 위로를 드리고 우리 정부의 억류자 문제 해결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통일부 장관이 억류자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송환은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기본책무로 반드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가족 면담과 위로를 비롯해서 남북회담 및 국제사회 협조 등 다각적 경로를 활용하여 생사 확인·면회·석방 및 송환 등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국민은 2013년 이후 10년 가까이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선교사들을 포함해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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