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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울린 '전국노래자랑' 첫방…관객석 '무표정 인물'에 깜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악뮤 이찬혁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사진 KBS 캡처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악뮤 이찬혁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사진 KBS 캡처

악뮤 이찬혁이 ‘전국노래자랑’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경기 하남시 편이었다.

하남시 편은 방송인 김신영이 34년간 이 무대를 이끈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나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출연자의 무대가 꾸며지는 중 악뮤의 이찬혁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관중들 사이 객석에서 개성있는 선글라스와 투명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무심한 표정과 탈색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모았다.

‘첫회 방송’ 김신영, 눈물 보이며 “일요일의 막내딸”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이날 오후 방송된 경기 하남시 편은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나서는 무대다. 사진 KBS 캡처

1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이날 오후 방송된 경기 하남시 편은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나서는 무대다. 사진 KBS 캡처

이날 방송에는 김신영과 인연이 있는 가수 양희은, 탤런트 이계인, 방송인 송은이, 가수 박현빈ㆍ에일리ㆍ브레이브걸스ㆍ나비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오프닝 무대는 양희은이 꾸몄다. 양희은은 ‘참 좋다’로 무대를 연 뒤 “가수 시작한 지 52년된 양희은, 전국노래자랑 첫 출연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출발에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김신영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소개를 받은 김신영은 양희은과 ‘행복의 나라로’를 함께 부르며 눈물을 보였다. 김신영은 “앞으로 전국팔도 방방곡곡 여러분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앞으로 새싹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여러분의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이날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국’하면 여러분이 ‘노래자랑’으로 사랑을 달라”고 했다.

이 밖에도 송은이, 박현빈, 나비,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이 출연해 김신영을 응원했다.

축하 무대를 꾸민 가수 양희은(위), 탤런트 이계인(가운데), 방송인 송은이. 사진 KBS 캡처

축하 무대를 꾸민 가수 양희은(위), 탤런트 이계인(가운데), 방송인 송은이. 사진 KBS 캡처

김신영은 모든 무대와 참가자 시상이 끝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양희은 선생님도 그렇고 스페셜 게스트로 와준 모든 가수, 참가자 여러분까지….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며 “더운데도 자리 지켜준 하남시민들도 감사하다. 앞으로 조금씩 배울테니 많이 알려달라. 따뜻하게 품어줘서 감사하다. 다음주에도 막내딸 보러 꼭 와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다음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는 김신영 고향인 대구 달서구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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