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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평년보다 기온 높다

중앙일보

입력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 진고개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과 21일 사이 오대산과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 진고개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과 21일 사이 오대산과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이번 주말 전국이 구름이 많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까지 아침과 낮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 15~16일 낮 최고기온은 21~2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일 8~16도, 16일 9~17도로 평년 최저기온보다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5일까지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16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밤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었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짙은 안개로 내륙 지역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한때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특보는 이날 오전 11시 해제됐다.

한편 14일 지리산을 시작으로 단풍 절정기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다음주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이 제작한 ‘2022년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지도’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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