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동산업자 대낮 승용차 피랍/서울 역삼동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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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0일 오후5시5분쯤 서울 역삼동 732의18 동훈빌딩 앞길에서 부동산업자 이상봉씨(31ㆍ서울 시흥2동 266)가 30대초반 남자 4명에게 승용차로 납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격자인 친구 최정득씨(36)에 따르면 이씨와 동훈빌딩 2층에 있는 이씨의 부동산소개 사무실에서 사업관계 이야기를 하고 건물밖으로 나와 승용차를 타려는 순간,맞은편에서 대전1 머16××호 은색 쏘나타승용차를 탄 30대 4명이 이씨의 팔ㆍ다리를 잡고 강제로 차에 태워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범인들이 납치당시 이씨에게 『나는 ××씨 남편인데 잠깐할 이야기가 있다』며 이씨의 신원을 확인했다는 최씨의 말에 따라 여자관계로 납치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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