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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요양병원 대면면회 재개…외출·외박도 허용

중앙일보

입력

노인 자료사진. 사진 픽사베이

노인 자료사진. 사진 픽사베이

4일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가능해진다. 백신 접종 조건을 충족하면 입소자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된다.

정부는 지난 7월 말부터 비접촉 방식으로만 허용했던 면회 제한을 이날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면회객이라면 누구나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등의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안전한 면회를 위해 요양기관은 사전예약제, 면회 전 음성 확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및 면회 전후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입소·입원자들은 의료기관 방문 외 목적으로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하다. 4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일 경우로 한정된다. 복귀할 때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중단됐던 요양병원·시설 내 외부프로그램도 재개된다. 외부 프로그램 강사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확진 이력이 있는 2차 접종자라면 시설로 출입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이 일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개편된 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시설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다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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