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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다문화가족 사회 정착 지원 위한 저금리 대출·고금리 적금 상품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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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신협

지난 8월 5일 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다문화가족 금융서비스 지원 협약식에서 김윤식 신협회장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신협 다드림 적금’ 포스터. [사진 신협]

지난 8월 5일 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다문화가족 금융서비스 지원 협약식에서 김윤식 신협회장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신협 다드림 적금’ 포스터. [사진 신협]

신협이 언어·문화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구의 사회 정착을 도우며 성숙한 다원화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신협은 최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저금리 대출·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협의 다문화 지원 상품은 자녀 1명 이상을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상품이다. 약 2만 가구에 총 1300억원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협은 이 상품을 운용해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이 자산을 모으고,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의 경우 금융 수요가 있는 다문화가족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 2%의 저금리 신용대출로 선보인다. 가구당 최고 1000만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연장 시 최장 2년이다. 신협은 이 상품의 총 대출한도를 1000억원으로 설정해 1만 가구 이상에 저리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고금리 적금상품 ‘신협 다드림 적금’도 내놨다. 월 30만원까지 최장 1년 동안 불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 3.5%에 우대이율 3.5%를 적용해 만기 해지할 경우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단기 저축으로 적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을 3개월, 6개월, 12개월로 다양하게 나눴다. 총 300억원 한도로 약 9000가구가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신협은 2018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취임한 뒤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 소외 지역 증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기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하고, 다원화되는 사회 속 신협의 포용금융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협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 8월 5일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협과 캄보디아 대사관은 국내에 있는 아시아공동체에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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