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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달러당 원화 가치, 장중 1435원도 깨졌다…연저점 경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425.5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425.5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1435원까지 떨어지며 이틀 만에 연저점을 새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이날 1435원까지 떨어졌다(환율 상승).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원화 값은 지난 26일에도 장중 1430원이 깨지며 연저점을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해 오전 9시50분쯤 1430원을 넘어섰고, 오름세를 이어가며 등락중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와 확대된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화폐가치 하락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 저가매수 수요, 국내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 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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