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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상담부터 발도장 만들기까지” 전북대 반려동물 한마당 가보니

중앙일보

입력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전북대학교 반려동물 한마당’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반려동물과 전라북도 시민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전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이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한손에는 반려견의 리드줄, 한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가족 단위로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많았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방문객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체험하거나, 영양 상담을 받고 무료 접종을 하는 등 곳곳에서 행사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2022 전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

2022 전북대 반려동물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전라북도 지역 사회의 반려동물 산업을 도모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목표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는 축제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후원사로 나섰으며, 참여형 부스를 만들어 축제를 찾은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수의사가 직접 반려동물의 영양 컨설팅을 진행한 로얄캐닌코리아 부스에는 종일 보호자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어떤 보호자들은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상담을 하곤,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돌아섰다. 아이들도 수의사 선생님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가 영양상담을 하고 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가 영양상담을 하고 있다.

전주에 사는 윤승민(21)씨는 영양 상담을 받은 후 “반려견이 10개월이 지나 성견용 사료로 바꿨더니 먹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상담을 통해 자견용 사료에 성견용 사료를 조금씩 섞어 먹이고 점차 성견용 사료 비율을 높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평소 갖고 있던 고민을 해소할 수 있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전라북도 반려인들의 반려동물을 향한 궁금증과 관심을 여실히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전라북도는 로얄캐닌 김제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이번 행사 참여에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양 컨설팅 부스 옆에서는 수의대생으로 구성된 로얄캐닌 앰배서더가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한 기초 상식을 맞추는 ‘OX 게임’과 ‘견종별 사료 모양 게임’을 진행했다.

방문객이 로얄캐닌 앰버서더가 진행하는 퀴즈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방문객이 로얄캐닌 앰버서더가 진행하는 퀴즈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로얄캐닌 대학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영양학 지식 증진과 교류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로얄캐닌의 대표적인 참여 프로그램이다.

‘사료를 섞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노령견에게 강아지 사료를 급여해도 될까요’ 등 평소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영양 퀴즈를 내고 맞힌 보호자에겐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

사료의 그림을 보여주고 턱이 짧은 단두종이 먹는 사료가 무엇인지 맞추는 사료 모양 게임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이 고민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귀여운 모습에 구경하는 방문객의 얼굴에는 절로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로얄캐닌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얄캐닌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얄캐닌 앰버서더인 전북대 수의대 박정아 학생은 “수의학 공부를 하면서 균형잡힌 영양이 건강의 기초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핵심적인 내용을 보호자분들께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로얄캐닌 앰버서더로서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영양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반려동물 관련 체험 행사 풍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풍성했다. 반려동물 얼굴 부채 만들기 체험부터 장난감, 인식표 등 보호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부스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주는 포토 스튜디오도 마련됐다. 특히, 반려견의 발도장을 찍어 방향제를 만드는 부스도 인기가 높았다.

반려견과 함께 발도장 만들기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보호자.

반려견과 함께 발도장 만들기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보호자.

부스를 돌며 체험을 할 때마다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정 수량을 채우면 기념품을 제공해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제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하명희(46)씨는 “반려동물을 잘 돌보고 있는지, 잘못된 점은 없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반려동물 관련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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