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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SSAFY 수료생 취업률 75% …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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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8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운영해오고 있다.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 왔다.

SSAFY는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올해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7월부터 8기가 교육을 받고 있다.

전국 5개 캠퍼스에서 SW 무상 교육

서울캠퍼스에서 SSAFY 6기 교육생이 SW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SSAFY 8기 수업.

서울캠퍼스에서 SSAFY 6기 교육생이 SW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위). 서울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SSAFY 8기 수업.

SSAFY는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중에서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서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생이 실무적인 SW 역량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우수 IT 기업  개발자의 멘토링,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1년간의 SW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용 박람회와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도 운영해 진로 상담,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 상시 지원하고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한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SSAFY 1학기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시켜 SW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코딩 트랙: 알고리즘, 파이썬(Python), 자바(Java), 웹,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임베디드 트랙: 알고리즘, C언어, 웹, 프레임워크, 임베디드 등 ▶모바일 트랙(구미캠퍼스): 알고리즘, 코틀린(Kotlin)언어, 자바(Java),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등으로 이뤄진다.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SW 실전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공통 프로젝트: SW 비전공자와 전공자가 한 팀을 이뤄 웹서비스 구현 ▶특화 프로젝트: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제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중 본인이 흥미를 가진 신기술 프로젝트 진행 ▶자율 프로젝트: 본인의 아이디어와 그동안 학습한 SW 역량을 활용해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SSAFY는 소규모로 운영되던 수료생 커뮤니티를 확대해 동문회를 결성하고 지난 6월 9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국내 IT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SSAFY 수료생들은 교류를 통해 SW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계속 키워나가고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SSAFY 동문회는 SSAFY 교육생 대상으로 선배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개발자로서 진로를 찾은 SSAFY 출신들은 향후 동문회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 SW 개발 담당 임직원도 멘토로 참여

SSAFY 교육생들이 경쟁력 있는 차세대 SW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SW 개발 담당 임직원들도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은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업 개발자 선배로서 ▶SW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조언 ▶고민 상담 등을 실시한다. 특강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생에게 조언도 해준다.

2021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SSAFY 교육생 대상 삼성 임직원 재능기부에는 SSAFY 출신으로 삼성에 입사한 직원 12명도 참여해 청년 취업 지원 활동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6기까지 3678명 수료, 2770명 취업

지난 2018년 12월 시작한 SSAFY는 6기까지 3678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5%를 차지하는 96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730개에 달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IT·금융권 기업에 취업했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이 많아지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이 늘어나 120여 개 업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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