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힘내라! 대한민국]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개발에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혁신을 이뤄가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넘버원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를 비롯해 바이오 섬유, 탄소섬유 등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분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12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각 지자체와 협업해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리싸이클 섬유로 재탄생시키며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타이어코드’ 역시 세계 시장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 사업의 원천기술력은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인 ‘탄섬’ 개발했다.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만드는 핵심 소재로 철보다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사용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