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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피칭 능력 향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돕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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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미래혁신원 창업지원단(단장 김윤혁)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장영표)가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자의 투자 유치 역량 극대화를 위한 ‘Try Everything 2022’ KHU 스타트업 와일드 피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 1층 On:실에서 지난 9월 초 개최됐다.

대상 배러댄휴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반려견 위생용품 개발

참가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 대표자로, 경희대 소속 입주기업과 서울/경기 권역 소재 창업기업 중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8월 말부터 참가팀 접수를 진행해 최종 선발했다. 행사는 △IR(Investor Relations) 자료 발표(10팀) △사업 역량 진단 및 투자 멘토링 △피칭 종합 어드바이스 △시상 및 평가위원장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가 기업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발해 대상(200만 원, 1팀), 최우수상(100만 원, 2팀), 우수상(50만 원, 2팀) 등의 시상도 진행했다.

평가에는 스케일랩, 세마인베스트먼트, 포스원엔젤투자클럽, UTC인베스트먼트, 마크앤컴퍼니 등 투자기관 전문가 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술성, 사업성, 창업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참가팀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행사를 준비했는데, 창업보육센터가 8월 30일(화)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진행한 피칭 코디네이팅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IR 자료 발표를 도왔다.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가 맡아 ‘투자자 관점에서의 IR 팁’을 교육했다.

IR 심사 결과, 대상은 배러댄휴먼(대표 신미연), 최우수상은 쉘랑코리아(대표 조상명)와 ㈜지오그리드(대표 김기현), 우수상은 한지한톡(대표 곽소걸, 강은석), ㈜그리니쉬(대표 성인성)에게 돌아갔다. 이중 배러댄휴먼과 그리니쉬는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 ㈜한지한톡은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각각 입주해 있는 기업이다.

대상을 수상한 배러댄휴먼은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반려견 위생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해 설립했고, 탈취제나, 애완동물을 위한 배변패드, 샴푸 등을 만들고 있다. 신미연 대표는 “13년간 반려견을 키워온 견주로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반려견 위생용품을 개발하려 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라며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킹·배뇨 등 위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숙하고 위생적인 반려견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경희 출신 ㈜한지한톡 우수상, 곽소걸 대표 “진정한 기업인 될 것”

우수상을 받은 ㈜한지한톡은 경희대 출신 기업이다. 곽소걸 대표(경희대 한국어학과 13학번)는 재학생이던 2018년 강은석 대표(경희대 컴퓨터공학과 08학번)와 함께 창업에 성공했다. 곽소걸 대표는 “지난달 별세한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려면 어떠한 역경에 지지 않고 과감히 나아가는 강인한 의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는 단단한 열의가 중요하다. 그러한 의지 역시 선한 동기에서 출발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희 또한 진정한 기업인이 되고자 이런 마음을 늘 품고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장영표 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핵심은 교내 입주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였다. 생존과 도약을 위해 초기 자금 확보가 중요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피칭 및 투자자인 평가위원들의 사업 역량 진단 멘토링이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피치덱, 피칭스킬에 대한 종합적인 어드바이스까지 구성된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센터장으로 매우 뿌듯하다”라며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사업 의지를 고취하고 교내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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