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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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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박정운

박정운

1991년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부른 가수 박정운(사진)이 간경화 투병 중 17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57세.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박정운은 한국으로 돌아와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했으며, 89년 ‘후, 미’(Who, M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장필순·오석준과 함께 만든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기억에 남는 건 너의 눈동자’ ‘그대 내 품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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