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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女 법칙' 깼다…디캐프리오, 아이 엄마와 열애설 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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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지지 하디드. 사진 A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지지 하디드. 사진 A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7)의 최근 열애설 상대가 화제다. 25세 이하의 젊은 슈퍼모델들만 만나 '25세 법칙'이란 별칭까지 붙은 그가 금수저 모델로 잘 알려진 지지 하디드(27)를 만난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다.

지지 하디드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인 것은 맞지만, 25세가 넘을 뿐 아니라 아이 엄마라는 점에서 이런 색다른 열애설은 해외 매체들의 큰 관심거리가 됐다.

열애설은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서 처음 나왔다. 피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디캐프리오와 하디드가 최근 뉴욕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디캐프리오가 하디드에게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디캐프리오가 헤어진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친구, 가족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디드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22세 연하의 모델 겸 배우 카밀라 모로네(25)와 4년 간의 열애를 끝내고 결별했다. 이들은 2018년 미국 콜로라도에 여행을 갔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0년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 함께 등장하면서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모로네는 디캐프리오와 교제 중이던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타임즈와 인터뷰에서 22세의 나이 차이가 언론에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할리우드를 비롯해 다른 곳에서도 사람들이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관계가 많다. 누구나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과 데이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모로네 역시 디캐프리오의 '25세 장벽'을 넘을 수 없었다. 지난 5월 바닷가 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이어져 왔던 결별설은 결국 사실이 됐고, 공교롭게도 모로네의 나이가 25세라는 점에서 디캐프리오의 25세 법칙은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하디드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를 뒷받침할 정황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14일(현지시간) 입수한 사진에는 디캐프리오와 하디드가 12일 밤 뉴욕 패션위크 기간 열린 파티에서 마주 보고 앉아 친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디캐프리오가 지지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지인들과 함께 파티장을 찾았지만 같은 테이블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억만장자 부동산 사업가인 아버지와 모델 출신 어머니를 둔 하디드는 과거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소속이었던 가수 제인 말리크와 교제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이들은 2020년 첫 아이 카이를 사이에 뒀다. 그러나 이듬해 말리크가 하디드의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면서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다.

디캐프리오는 1999년 모델 지절 번천과의 열애를 시작으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어바크, 니나 아그달 등 수많은 여성과 교제해왔다. 그러나 25세까지 관계를 유지한 경우는 바 라파엘리와 켈리 오러바크,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까지 네 사람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는 디캐프리오가 환경 운동에 열성인 것을 거론하며 "그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지만, 자신의 '어린' 여자친구들을 위해, 보다 깨끗하고 푸른 지구를 위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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