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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B-52 핵폭격기 시찰 사진 공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05호 06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방문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째)이 B-52 전략폭격기 앞에서 미 국무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방문한 신범철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째)이 B-52 전략폭격기 앞에서 미 국무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국방부는 16일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5일(현지시간)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B-52 장거리 핵폭격기를 시찰하고 미국 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이었다. B-5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핵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축’으로 꼽히는 주요 전략자산이다. 그런 만큼 이날 사진 공개엔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방문은 4년 8개월 만에 열린 한·미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바로 전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16일 회의도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주된 의제였다. 미국은 2013년과 2016년 북한 핵실험 때 B-52를 한반도에 급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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