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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지시했다…대통령실 구내식당에 영주 사과 나온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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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6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한 과수농가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중앙포토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6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한 과수농가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중앙포토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과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날 아침 구내식당 메뉴로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영주의 사과가 나왔다면서 “태풍으로 상처가 생겨 시장에 내다 팔기에는 어려운 사과를 지역의 농협을 통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어려울 때 돕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태풍 피해 농가에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태풍 피해 과일을 구매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농협과 협력해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사과나 전남 나주의 낙과 배로 만든 배즙 등 가공 제품을 직원들이 쉽게 구매토록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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