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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가족과 돌연 캐나다行…“비난 여론, 상실감에 괴로워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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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문정원 부부. 문정원 인스타그램

이휘재 문정원 부부. 문정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쌍둥이 아들과 캐나다로 떠났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휘재가 지난달 가족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며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년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폐지된 KBS 2TV ‘연중라이브’다.

이와 관련 연예 기자 출신 이진호는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서 “이휘재는 마지막으로 남은 연중라이브에서 하차했을 때 기사조차 나오지 않아 매우 큰 상실감을 느꼈다. 이를 기점으로 지인들에게 ‘머리 좀 식혀야겠다’고 한 뒤 캐나다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불거진 ‘상상플러스’ 손가락 욕 사건과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성동일 옷차림 지적, 층간 소음 사건, 아내 문정원의 놀이공원 ‘먹튀 논란’ 등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각종 논란으로 시청자 비판이 심해지다 보니 이휘재가 맡은 프로그램 시청률이 떨어졌다. 제작진도 자연스럽게 출연 제의를 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이휘재가 너무 힘들어했다더라. 스스로 떨어지는 모습에 괴로워했다고. 지난해부터는 외부 활동도 안 하고 스케줄만 소화했다. 운동에 집착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했다.

또한 “문정원도 복귀 수순을 밟았다. 관계자는 절대 아니라고, 소통하기 위함이었다고 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복귀 각을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난이 너무 커서 충격이었다더라. 그래서 둘 다 충격을 받고 휴식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휘재의 방송 활동 중단은 아니다. 새롭게 야구 예능도 찍었다고 한다. 이휘재가 돌아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소속사도 복귀 후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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