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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전국위, '정진석 비대위' 지명직 6명 임명안 의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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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6명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8차 회의를 열어 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상임전국위에서 재적 총 53명의 과반인 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과반(38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당헌 96조5항에 의거해 비대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됨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대위는 총 9명으로, 비대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 의장 등 당연직 3명에 지명직 6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8일 전국위 의결로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임명됐고, 이날 지명직 비대위원 명단이 발표됐다.

김석기 당 사무총장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번 비대위원의 구성에 있어 원내 및 원외 인사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으며 사회 각 분야를 비롯해 지역, 세대 안배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로, 당의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해 한 분 한 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정말 힘든 자리임에도 비대위원으로 맡아주시기로 결정한 분들"이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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