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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에너지기술혁신 정책포럼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6일 에기평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기술기업 실태조사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에너지기술혁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에기평은 2020년 초부터 실태조사를 기획하여 2021년 10월 국가승인통계로서 승인받은 후 조사를 실시해 올해 5월 2020년 기준 국내 에너지기술기업현황, 기술현황, R&D 투자현황, 인력현황, 수출입현황 등을 포함한 통계 조사결과를 공표한 바 있다.

에기평은 에너지기술기업 통계를 통해 에너지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제고하고, 향후 통계조사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기술 정책 수립의 과학적 증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실태조사가 더욱 발전적 방향으로 개선되어 정부 에너지 R&D 및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 발표에서는 실태조사의 2020년 기준 조사결과를 설명한 후, 2021년 기준 조사의 개선 방향으로 공기업·대기업 전수조사, 지역별 층화, 유사 통계 모집단 동기화 등을 제시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앞선 발제 발표에 대한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공유하고 실태조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바울 통계개발원 실장은 2021년 기준 조사 개선을 함에 있어 대기업 기준, 지역층화 구분 수준을 명확하게 하며, 2021년 실태조사부터는 시계열 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성 우석대 교수는 모집단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표본오차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일 벤처기업협회 팀장은 에너지기술기업의 수출 현황에 대한 전반적 조사항목 추가를 제안하였고, 이를 통해 향후 국내기업의 산업적 확장을 위해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IEA국제기준으로 분류체계를 설정한 것이 적절하며, 그 외 다른 분류방식과의 연계를 통한 결과분석을 추가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성주 에기평 에너지정책본부장은 “향후 실태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숙고‧검토해 단기 및 중장기 적용시점을 알맞게 구분한 후 시의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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