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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코로나 '흡입형 백신' 긴급사용 승인…전세계 최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018년 11월 20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칸시노바이로로직스 본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18년 11월 20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칸시노바이로로직스 본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백신이 5일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흡입형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5일 베이징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이하 칸시노)는 자사가 개발한 백신 '콘비데시아'의 흡입형 버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건의와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의 동의를 거쳐 부스터샷용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콘비데시아의 흡입형 버전은 작년 3월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은지 약 1년 6개월만에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사용 승인을 얻은 흡입형 백신은 주사형의 5분의 1만 투약하면 되며, 접종 과정에서 통증이 없고,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칸시노는 설명했다. 또 2∼8℃에서 안정적인 보관 및 운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적으로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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