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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이마트·롯데백화점·삼성생명·SK텔레콤…19년 연속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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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국가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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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서비스업 조사 결과,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수준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업 33개 업종의 NBCI 평균은 75.9점(만점 100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4점(+0.5%) 상승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국민은행, SK텔레콤, SK주유소, KT인터넷 등 8개 브랜드는 각 부문에서 19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파리바게뜨는 82점으로 서비스업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넷플릭스가 80점으로 2위였으며, CJ대한통운·이마트·CGV·SK텔레콤·KT인터넷·롯데리아·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 7개 브랜드가 79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의 브랜드 경쟁력은 그동안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8년엔 5년 만에 성장세가 꺾이는 양상을 보였으나 2019년 반등한 이후(+1.6%) 올해까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NBCI 서비스업 조사 대상은 크게 금융, 유통, 통신, 물류, 생활·문화의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물류(+0.1%), 금융(+0.6%), 생활·문화(+1.2%), 유통(+0.8%) 부문 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다만 통신(-0.5%) 부문은 하락세였다.

2022년 서비스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2022년 서비스업 부문 NBCI 전체 순위

NBCI 주요 평가 요인인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중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의 상승이 전반적인 NBCI 상승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3개 요인 중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가 각각 0.7%, 0.4% 상승했으며, 브랜드 이미지는 0.3% 상승했다. 마케팅 활동에 대한 평가 수준 또한 전년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 강화가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 관계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33개 조사 대상 업종 중 16개 업종이 상승했고, 13개 업종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개 업종은 점수가 하락했다. 앱카드와 알뜰폰 2개 업종이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패밀리 레스토랑 업종이 제외됐다. 면세점·종합병원 등 2개 업종이 각각 전년보다 2.7%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다. 백화점(-1.3%)과 스마트학습(-1.3%)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NBCI 점수 산출

NBCI 점수 산출

NBCI 점수 산출

산출 방식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 점수의 가중 평균

평가자
특정 브랜드의 주이용 고객과 비이용 고객이 평가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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