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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결혼식서 절규?…양팔 잡혀 끌려나간 허경환, 무슨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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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4일 서울 모처에서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김영철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오나미가 4일 서울 모처에서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김영철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오나미가 4일 전 축구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많은 개그맨 동료와 선·후배들이 참석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허경환은 결혼식 난입 상황극을 펼쳐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버진로드에 올라 "내가 주인공이야"라고 외쳤고,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에게 끌려나갔다. 그는 끌려가면서도 "내가 주인공인데"라고 절규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또 허경환은 오나미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손을 붙잡는 모습도 보였다. 오나미 어머니 역시 허경환의 상황극을 재치있게 받아줘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동료 개그맨 김영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나미는 결국 입장하면서 울었다. 울어도 예쁘다"며 "허경환은 신랑 입장 전 꽁트? 난입? 상황극? 결혼식 정말 #언밸런스 #울다가웃었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오나미는 7월 13일 방송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시즌2 첫 경기 전날 소개팅 장소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꽃으로 꾸며 놨더라. '결혼해줄래?'라고 해 눈물이 나더라. 타이밍이 중요해 바로 '그래'라고 했다"며 "소개팅으로 만나 딱 1년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나미는 지난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부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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