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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미래가 궁금해?”…전세계 개발자 부산에 모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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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지난해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연설하고 있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중앙포토]

지난해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연설하고 있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중앙포토]

블록체인 생태계를 다루는 국내 유일의 행사를 맞아 국내외 개발자 3000여명이 부산에 모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주최하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가 오는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617개 이상의 기업, 1만 51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다. 올해 UDC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인 ‘웹3.0’과 같은 대중적인 관심 분야부터 ‘스마트 콘트랙트(스마트 계약)’, ‘다오(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등 전문적인 기술 분야까지 모두 다룬다.

가장 주목받는 건 첫날 열리는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 세션이다. ‘블록체인 2.0’으로도 불리는 스마트 콘트랙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한 일종의 디지털 계약이다. 부과한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은 절대 이행되지 않는다. 그래서 서로 모르는 이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도 문제가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중개인 없이 개인 간(P2P) 계약을 진행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콘퍼렌스에선 관련 기술 진화의 현주소와 전망을 알아보는 7개의 세션이 열린다.

UDC에서는 전 세계 유명 블록체인 관계자도 만날 수 있다. 개막 연사인 송치형 두나무 회장을 비롯해 연사는 총 50여 명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와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등 국내 블록체인 인사는 물론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멜 멕캔 카르다노 재단 개발총괄,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 등 해외 인사도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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