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사회에는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예능프로에까지 ‘탐정’이란 소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신용정보업법의 개정으로 2020년 8월 5일부터는 ‘탐정’이란 용어를 조사서비스업체에서 상호나 광고에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를 계기로 기존 3000여개의 조사서비스업체는 ‘00탐정’으로 상호를 개칭하기 시작했고, 경찰·검찰·국정원·군수사관 출신의 예비탐정들이 신규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탐정의 기원은 인류의 생성·발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원시시대에는 언제 어디에 열매와 사냥감이 있는지를 찾는 ‘식량탐정’, 고대국가시대에는 ‘군사탐정’, 근대국가시대에는 ‘상업탐정’, 산업화시대에는 ‘산업탐정’이 활약하였다면, 지금은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주고 봉착한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생활탐정’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탐정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찍부터 ‘특화된 탐정’시장을 준비하는 교육과정이 있다.
지난 2020년 탐정의 메카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개설한 ‘부동산 탐정 & 경매 실전 최고위과정‘이 코로나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성황리에 진행되어 2022년 6월 28일 4기 수료식을 성료하였으며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이 과정을 수료하고 ’부동산탐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부동산탐정들은 ㈜부동산거래안전연구소(대표 윤현종)의 평생회원이 되어 원하는 물건의 거래안전진단을 무료로 받고,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추천받으며, 지역전문가·거래동행요원에 임명되어 협업한다고 한다. 윤대표는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재테크를 원하시는 분, 부동산중개사고를 예방하고 싶은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업종사자, 특화된 탐정이 되고 싶은 예비탐정, 유능한 탐정이 되고 싶은 현업탐정에게 이 과정을 자신있게 권한다.
과정을 주관한 ㈜부동산거래안전연구소(대표 윤현종)는 부동산 거래사고를 분석하며 부동산탐정 관련 사업과 교육을 수행해 온 부동산 조사·분석 및 사고조사 노하우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2003년 3월 15일 설립된 ㈜부동산거래안전연구소는 20여년 동안 줄곧 부동산 거래사고분석 및 거래안전에 관한 연구·교육·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거래(매매,임대차) 안전진단, 부동산 피해조사, 신속한 사고수습 및 손실재산 회수와 관련된 것이 주된 사업이기 때문에 ‘부동산탐정회사’라 볼 수 있겠다. 최근 금융권과 대출안전진단 프로젝트, 권원보험회사의 안전도조사 등의 사업에 연결되어 상당한 진척이 있다고 한다. 윤대표는 최근 ‘탐정학개론(2019,박영사)’, ‘거래단계별로 분석한 부동산 사고사례(2019,부동산거래안전연구소)’, ‘탐정과 부동산거래(2020,박영사)’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탐정협회(이하 협회)는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에 개설된 부동산탐정최고위과정에서 탐정기법으로 조사·분석하는 노하우를 터득한 수료생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다. 회원들은 전현직 경찰, 공인중개사, 부동산학석박사, 현업·예비탐정, 금융, 법무, 건설, 부동산개발, 빅데이터,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현종 회장은 출범선언문에서 “부동산 문제는 탐정의 눈으로 탐정기법으로 분석하여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동산탐정은 개인간 부동산 거래사고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로 중단되어 있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솔루션 제시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부동산투기문제, 부동산정책문제 등 국민과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부동산문제의 해결까지도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한다. “빅데이터, 스마트 역량과 부동산탐정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부동산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사회 부동산 거래의 안전과 성숙한 거래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부동산탐정협회의 구성원을 배출하는 ‘부동산 탐정 & 경매 실전 최고위과정’은 오는 9월 6일(화) 19시 개강하며, 탐정일반론 및 부동산업과 탐정업의 융합(1과정), 탐정기법으로 분석한 부동산거래 6단계 24리스크 요인 및 사고사례 분석(2과정), 탐정기법 활용한 부동산 조사 및 사고조사 요령(3과정), 탐정기법 활용한 경매권리분석(4과정), 부동산탐정의 블루오션 특수경매(5과정), 스마트폰·빅데이터·거래안전동행탐정(6과정)의 6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수진은 법무대학원 교수들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부동산탐정들로 구성되었으며, 본 과정을 이수하고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