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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감소세 확연… 오후 9시까지 전국서 9만1038명 확진, 1주 전보다 3만3853명 줄어

중앙일보

입력

26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6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1038명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9만6968명)보다 5930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12만4891명)보단 3만3853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11만9072명)보다 2만8034명 줄었다.

수도권에선 4만2095명(46.2%), 비수도권에선 4만8943명(53.8%)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2716명, 서울 1만4600명, 경남 6910명, 경북 5365명, 대구 5085명, 인천 4779명, 전남 4145명, 충남 4022명, 전북 3738명, 충북 3457명, 광주 3330명, 대전 3055명, 강원 2838명, 부산 2768명, 울산 2062명, 제주 1335명, 세종 833명 등이다.

방역 당국도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감소세로 점차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위중증환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사망자 수도 81명으로 집계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환자 수가 향후 2∼3주간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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